[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3주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로 등극했다.


김연아는 국제빙상연맹(ISU)이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4,360점을 획득, 4111점으로 기존 1위였던 캐롤리나 코스트너(22∙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본드걸' 안무와 기술을 선보이며 총점 188.86점으로 우승, 랭킹 점수 400점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김연아는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누적 코스트너에 밀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왔던 것.


한편 캐롤리나 코스트너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랭킹 점수를 추가 획득하지 못했다.


이제 김연아는 오는 2010년 2월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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