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배우 엄지원이 SBS ‘매직’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엄지원은 오는 2010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지난 2004년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속편으로 30대 중반 세 여자들이 새로운 삶은 깨우쳐가는 유쾌한 수업 같은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엄지원은 그간 주로 스크린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영화제 등에 초청되면서 스크린의 여왕으로 자리 잡았다.


6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안방 나들이에 나선 엄지원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지성과 미모를 갖추고 귀족적인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여자 한영 동시 통역사 정다정 역으로 열연한다.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엄지원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오랜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떨린다”며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좋은 작품인 만큼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엄지원 외에도 운명적으로 연하남을 만나서 새로운 삶은 살게 되는 이신영(박진희 분)과 파혼과 함께 인생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는 레스토랑 컨설턴트 웰빙녀 김부기(왕빛나 부)가 출연한다.


한편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오는 2010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조의지 기자 peace@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