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박상미 기자] KBS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냉혹한 킬러 '빅'역으로 분한 탑(본명 최승현)이 아쉬운 사격솜씨로 눈길을 모았다.


빅은 5일 방송분에서 현준(이병헌 분)과 도로 위 차량 총격전을 벌였다. 이날 총격전은 지난 방송에서 현준에게 기밀정보가 들어있는 USB를 빼앗기위해 벌였던 유키 인질극의 연장선상이다.


빅은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 만으로 킬러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총격전을 벌였다. 이날 총격전은 '주연은 절대 죽지않는다'는 공식을 철저히 따랐다.


극중 비밀조직 '아이리스' 소속 킬러로 수준급 기술을 보유한 빅은 현준과의 총격전에서는 영 힘을 못썼다. 바로 앞에 달려가는 현준의 차를 뒤쫓으며 총을 쐈지만 적중률은 높지 않았다.


오랜 추격전 끝에 현준의 묘수에 걸려든 빅은 달려오는 다른 차량을 그대로 박아 추격에 실패했다. 현준에게 해를 입히는 데는 실패했지만 모종의 성과는 있었다.


당초 인질이었던 유키가 빅의 총에 맞아 죽고만 것. 현준은 자신이 소중히 생각하던 유키의 죽음에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해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대결을 암시했다.


<사진=KBS2TV '아이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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