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성유리가 그녀를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를 시작해 자신 역시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게릴라데이트‘에 출연한 성유리는 연기력 논란에 대한 질문에 “가수가 연기를 한다고 하면 좀 안 좋게 봐주셨고, 저 역시도 너무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많이 욕을 먹는다.”고 솔직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금 더 많이 준비하고 조금 더 많이 갈고 닦고 그런 상태에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급하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게 아쉽다.”며 “그러나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아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고.”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기자로서의 각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유리는 “너무 안해봤던 것도 많고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많기 때문에 연기에 목말라 있다.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고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로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던 성유리는 ‘토끼와 리저드’를 통해 스크린에 진출한다.


22일 개봉하는 ‘토끼와 리저드’는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귀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이 우연히 마주친 뒤 함께 동행하며 펼쳐지는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로 성유리와 장혁이 호흡을 맞췄다.


[하수나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