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편하게 살면 안 돼" 기준 부부, 아내의 독특한 통제 방식 (이숙캠) [종합]
2026. 11.05(목) 23:15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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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기준 부부의 위태로운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26기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기준 부부는 서로를 향한 날 선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남편은 대화를 거부하는 회피 성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아내를 향해 "내가 돈 벌면 왜 내가 너랑 같이 사냐. 네가 일한다고 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 정신병원 가봐라"라며 씻을 수 없는 막말을 쏟아내 충격을 안겼다.

심각한 폭언과 갈등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부부끼리 쌍욕을 할 정도라면 이혼하는 게 낫지 않겠냐. 남편분이 잘못하고 계신 거다. 부인이 남들보다 표현과 공감을 바라는데 아이들 클 때까지 참으라는 건 아니다. 어떻게 견디겠냐. 아이들도 두 사람의 삶을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아내는 "이 사람이 내 편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좋아한다는 표현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간절히 바랐다.

서장훈은 "아내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아무도 몰라주니 마음이 아프고 외로운 것 같다. 얼굴에 다 보인다"라고 위로했다. 박하선 역시 "아이들이 사춘기가 와서 멀어지면 남편과 사이가 좋아야 버티는데 그게 잘 안돼 외로우실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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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편은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통제하는 아내의 태도에 깊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3일 내내 같은 음식을 먹고 잔반 처리 역할을 도맡아야 했던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회사에서 같은 음식이 3일 동안 나오면 신문에 나온다"라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아내는 "그건 돈을 내고 먹는 거고 가족은 괜찮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들은 조사관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의 일상적인 생활 방식과 행동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었다. 식단부터 실내 온도까지 모든 기준을 자신에게 맞췄고, 남편이 편하게 생활하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았다.

이동건은 "아내의 본심이 나온 것 같다. 현실적인 이유로 아낀다는 핑계로 독단적으로 강행하고 계신다. 방에만 에어컨을 트는 것도 남편이 편할 것 같아서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 왜 남편이 편하게 살면 안 되냐"라며 아내의 행동을 짚었다. 아내는 이에 대해 "불편한 거 느끼면서 저에게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했으면 좋겠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날카롭게 지켜보던 서장훈은 "남편은 나를 사랑해 주고 표현해 주길 바라는데, 아내분이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가고 있다. 그렇게 행동하면서 사랑받길 원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두 사람의 소통 방식에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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