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룹 SS501 출신 허영생의 16년 차 장기 팬이자 팬페이지 운영자가 소통 및 배려 부족을 이유로 팬 활동 종료(탈덕)를 선언했다.
지난 5일 팬페이지 운영자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계정 운영 중단 소식을 알렸다. A씨는 허영생의 생일 카페 이벤트를 사비로 6개월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속사로부터 "특정 행사만 방문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고 이를 존중했으나, 이후 소속사 측이 사전에 어떠한 조율도 없이 별도의 생일 이벤트를 기습 준비한 점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이후 A씨는 본인의 생일 카페를 일찍 마감하고 허영생 측 행사장을 찾았으나, 이 자리에서 허영생이 팬들 앞에 "자꾸 오라고 하셨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A씨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 직접 연락한 적도 없고 메일로만 소통했는데,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시와 무안을 주듯 언급해 상처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부였던 아이돌이었고, 본업이 바쁜 와중에도 잠을 줄여가며 준비했던 시간이었다"며 16년 만에 팬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 소회를 남겼다.
앞서 빅뱅 출신 탑의 20년 된 장기 팬사이트 '최승현닷컴' 역시 소통 문제 등을 이유로 운영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탑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했던 소중한 세월이 오해나 상처로 남지 않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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