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男 지원자 9배 늘어"…채정안X김풍X넉살이 놀란 '돌싱N모솔' [종합]
2026. 11.03(화) 12:01
배우 채정안
배우 채정안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돌싱N모솔'이 2기로 돌아왔다. 배우 채정안, 김풍, 넉살이 깜짝 놀랄 모솔남들의 성장이 이목을 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연애기숙학교 2기 - 돌싱N모솔'(이하 '돌싱N모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재훈 PD를 비롯해 채정안, 김풍, 넉살이 참석했다.

'돌싱N모솔'은 연애의 끝을 씁쓸하게 경험해 본 돌싱 여성들과 연애의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남성들이 '연애기숙학교'에 동반 입학해 짝을 찾는 파격적인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시즌1을 방영했으며 이날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 PD는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 돌싱과 사랑을 처음 하는 모솔분들의 성장 이야기다. 돌싱은 돌싱끼리, 모솔은 모솔끼리 만나는 것을 보면서 '왜 끼리끼리만 만나나' 싶었다"라며 "편견을 깨고 싶어서 시작했다. 서로 다른 집단이 만나 나누는 진솔한 감정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채정안, 김풍, 넉살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MC 호흡을 맞춘다. 넉살은 "난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게, 다들 너무 잘 챙겨준다. (김풍) 형도 그렇고 제3자의 특권으로 잘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호흡은 날이 갈수록 친밀하고 편해지고 있다"라며 "난 집에서 혼자 TV를 본다. 혼잣말하다 민망하면 강아지를 만지곤 한다. 돈 받고 이렇게 즐겨도 되나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김풍 역시 세 사람은 가족이 됐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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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

◆ "돌싱남 없냐고? 우린 열려있다"

'돌싱N모솔'은 이번에도 돌싱녀와 모솔남이 함께한다. 일각에서는 '돌싱남은 왜 없냐'라는 질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김 PD는 "우리는 당연히 열려있다. 우리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왜 끼리끼리만 만나야 하는가'였다. 돌싱녀와 모솔남의 조합은 편견을 깨기 위한 시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돌싱녀, 모솔남 구조로 진행하다 보니 주로 신청하시는 분들도 이와 같은 조합이 많다.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역전된 구조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애기숙학교' 기수가 늘어갈수록 다양한 구조도 기획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풍은 "이건 거대한 시트콤 같다고 생각하긴 했다"라면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돌싱N모솔'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관계에서 출발한다. 사바나 초원에 있던 사자와 정글에 있던 호랑이가 마주친 격"이라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던 이들이 점차 이해해 가는 과정이 담긴다. 비단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점차 타인을 이해해 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채정안은 평소 연애 프로그램을 자주 보지 않았지만 '돌싱N모솔'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난 원래 연애 프로를 안 본다. 제일 친한 친구들과도 연애 프로 이야기는 거리를 뒀다"라며 "막상 이 세계관에 들어오니 내 도파민이 여기에 꽉 차더라. 김풍 씨를 만났을 때 연프를 즐겨 본다고 하길래 '참 사이좋은 부부구나'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즐거움을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풍은 시즌1에서 주목받았던 '조지' 같은 인물이 시즌2에도 있다며 "개그맨 공채를 뽑듯 모두가 모인 자리에 각자의 역할이 있더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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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방송인 넉살

◆ "모솔남 지원 9배 늘어" 깜짝

2기로 모인 '돌싱N모솔'은 시즌1보다 지원자 수가 9배 늘었다. 김 PD는 "1기를 보고 모솔남들이 용기를 얻은 것 같다. 지원자가 돌싱녀보다 9배 많았다. 1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출연자들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넉살은 "사랑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돌싱이든 모솔이든 사랑을 해봤거나 못 해본 출연자들을 보며 내 모습도 많이 떠올랐다. 긴장되는 순간이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나도 저러지 않았을까'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사랑에 대한 관점은 누군가가 능숙하고 서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상황이 됐을 때 가식 없이 후회 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난 요즘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풍 역시 모솔들을 향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모솔이 장점이냐 단점이냐를 떠나서 부러운 부분은 있었다. 부부가 되면 어느 순간 익숙해지기 마련"이라며 "이들은 사실상 처음 사랑을 느끼는 것 아닌가. 그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움'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좋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1기 출연자 조지는 '돌싱N모솔' 2기 첫 방송 리뷰를 진행한다. 김 PD는 "조지와는 1기 촬영 이후에도 몇 번 만났다.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지금은 꽤 잘생겨졌다"라며 "1기를 통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지 자주 연락을 주더라. 2기를 알리기 위해 선배로서 후배들의 연애를 직접 보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넉살은 "나 같아도 조지의 반응이 궁금해서 보고 싶을 것 같다"라며 "이번 방송도 정말 재밌으니 꼭 본방 사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돌싱N모솔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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