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이들(i-dle) 우기(YUQI)가 중국 4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팬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기는 지난달 31일 상하이 공연을 끝으로 중국 팬콘 '2026 우기 팬콘 '27'' 투어를 마쳤다.
이번 투어는 우기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달 11일 광저우를 시작으로 청두, 베이징, 상하이까지 중국 4개 도시에서 총 5회 공연을 진행했다. 우기는 각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 현지에서의 인기를 확인했다.
마지막 상하이 공연에서 우기는 "이번 공연만큼은 제가 하고 싶은 무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다 보여드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M.O', '라디오 (덤덤)(Radio (Dum-Dum)', '프리크(FREAK)' 등 기존 솔로곡은 물론 미니 2집 수록곡 '스테이(Stay)',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 '은하의 춤' 등을 선보이며 공연을 채웠다.
특히 우기는 특유의 중저음 음색과 고쟁, 기타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솔로 무대의 개성을 드러냈다. 다국적 댄서들과 함께한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 '왓차야 원트 프롬 미(Whataya Want from Me)' 무대에서는 힙합부터 팝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했다. 이 가운데 '트레이닝 시즌' 무대는 공연 직후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도시별로 세트리스트와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며 공연마다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자신의 캐릭터 '끼기(GIGI)'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20곡이 넘는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달궜다.
투어를 마친 우기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2016년 작은 가방을 메고 꿈을 위해 베이징을 떠나던 순간이 생각난다.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모든 순간에 팬분들이 함께해 주신 것 모두 정말 소중하고, 완벽하지 않은 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저의 선택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을 늘 응원하고 사랑한다. 팬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에 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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