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함소원·진화, N번째 재결합설에 여론은 싸늘 [이슈&톡]
2026. 10.23(금) 16:50
진화, 함소원
진화, 함소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2022년 이혼한 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와의 재혼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이혼 4년 차, 꾸준히 두 사람의 교류를 방송에 노출하고 재결합 여부를 방송 소재로 삼는 듯한 행동이 대중의 피로감을 사고 있다.

22일 방송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는 함소원이 출연해 지난 4월 교통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지난 4월 경사로에서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은 차에서 내리다 뒤로 밀린 차량에 하반신이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하반신 감각이 없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고, 골절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딸과 함께 원룸으로 이사하고, 전 남편 진화가 이들의 이사를 돕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딸의 양육권은 함소원이 가지고 있지만, 함소원의 사고 이후 딸을 돌보기 위해 진화가 이전보다 자주 왕래를 하게 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함소원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진화뿐이었다고 밝히며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저를 간호해 주면서 진화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범한 또래 여자를 만났으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살 수 있었는데, 보니까 진화가 그렇게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재혼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함소원. 그는 두 사람이 서로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죽을 고비를 넘긴 함소원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지금이 보너스 인생일 수 있다"라며 "진화 씨, 딸과 함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함소원의 어머니는 진화에게 "헤어졌는데 왜 자꾸 붙어 있느냐"라며 나무랐고, 진화는 "그때와 지금의 전 다르다"라고 답해 방송 직후 두 사람의 재결합을 점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재결합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가 부인하기를 되풀이해 왔기에, 일각에서는 이번 방송의 진의를 의심하는 반응도 나왔다.

함소원과 18세 연하인 중국인 진화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2022년 12월 이혼하기 전까지 수년 간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이혼 후에도 이들이 함께하는 일상이 수차례 공개돼 재결합을 둘러싸고 여러 추측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이혼은 2024년 8월 알려졌고, 당시에도 이들이 딸을 위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었다. 함소원은 두 달 뒤인 같은 해 10월에는 진화와 떨어져 딸을 홀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4개월 뒤인 지난해 2월에 딸의 유치원 졸업식에서 진화와 재회한 모습이 공개돼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함소원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만남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말, 함소원과 진화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다시 동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진화는 재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함소원 또한 긍정적인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양가 부모의 반대 또한 방송을 통해 함께 알려지면서 실제로 재결합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결합을 선택하는 것은 두 사람의 자유지만, 재결합 자체를 방송 소재처럼 사용하는 듯한 함소원 진화의 행보가 대중의 피로감을 자아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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