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BAE173 출신 준서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팀 활동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예정된 일본 공연은 이어간다.
소속사 오르카뮤직 관계자는 22일 티브이데일리에 “본인의 뜻을 존중하여” 준서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준서 역시 전날 팬들에게 전한 편지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지금은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것보다는 내 삶의 방향을 다시 정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나에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그는 연습과 무대가 삶의 전부가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랜 시간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잠시 멈춰 내 마음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새로운 팀 활동을 이어가지는 않기로 했지만, 앞으로 1년 3개월간 예정된 일본 공연을 통해서 팬분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오르카뮤직은 지난 9월 4일 BAE173 출신 무진, 준서, 영서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당시 회사는 세 사람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며 새로운 팀명 공개와 음악 작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준서가 계약 해지와 새 팀 불참을 결정하면서 세 사람이 함께하는 활동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
준서는 자신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거듭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내가 힘들었던 순간에도 다시 웃을 수 있었던 이유 중 첫 번째는 언제나 내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함께했던 시간과 보내주신 마음은 저한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마음 아프게 해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나를 사랑해주셔서, 저라는 사람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준서는 지난 2016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에 출연했으며, 이후 BAE173 멤버로 활동했다. ‘피크타임’과 ‘프로젝트7’ 등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오르카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