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 요약
약 5년 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아이돌
올곧은, '최강창민'스럽게 돌아왔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동방신기 멤버일 뿐 아니라 솔로로서도 전무후무하다. 무려 데뷔 24년차, SM 원조 아이돌의 역량은 탄탄했다.
최강창민(심창민, 39)이 약 4년 9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미래를 향한 긍정과 낙관이 오롯이 담긴 음악적 메시지는, 반듯한 그의 현주소와 꼭 닮아 있었다.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와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그가 2022년 1월 발매한 미니 2집 ‘데블’(Devil)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골수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록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담으면서 팬들의 기다림에 풍성하게 화답했다.
타이틀곡 ‘올 오브 마이 라이프’는 감성적인 일렉 기타와 강렬한 드럼이 어우러진 팝 록 곡이다. 최강창민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보컬,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길을 걸으며 삶을 긍정하는 메시지가 드라마틱한 선율, 음향 효과 안에 풍성하게 담겼다.
워낙 선율이 드라마틱하게 구성된 덕분에 약 3~4분의 플레이 타임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기어이 중후반부 감정적 고양을 부르는 곡 안의 선율과 가사 스토리텔링이 큰 강점인 셈. 이에 일각에서는 "소년의 성장을 담은 모험 애니메이션 주제가 같기도 하다"면서 "각종 대기업, 공익 광고 삽입곡으로도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라는 이색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티저와 또 다른 느낌의 풍성함을 담보했다. 촬영 대기 공간에서 히어로 의상을 입은 최강창민의 '열일' 이미지에 더불어, 하프타임 쇼 콘셉트 아래 그는 록커로 변신해 벽돌처럼 공고한 화음을 쌓아 올린다. 이와 함께 뮤비 속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음악으로 공명하는 순간이 휴머니즘 CF의 한 장면마냥 오버랩 되면서, 서늘한 2026년 하반기에 어우러지는 따스한 감동을 더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 2022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근간 압구정 모처 아파트를 자가로 매입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인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교과서처럼 반듯한 '사람' 심창민, 가수로서의 본업을 성실히 이행하는 그의 면모가 하릴없이 솔로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를 20년 간 지켜봐 온 동방신기 팬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심창민의 올바른 인생관이 음악에도 점점 녹아나는 느낌"이라며 이번 앨범을 "예상대로 최강창민스럽다"고 표현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 외에도 ‘핫 블러드’(Hot Blood), ‘더 로우’(The Low), ‘예 위 고’(Yeah We Go), ‘슬리핑 바이 더 폰’(Sleeping By The Phone), ‘99 (Boiling Point)’ 등 총 6곡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수록됐다. 특히 ‘예 위 고’는 최강창민이 단독 작사에 참여, 그의 오랜 커리어와 음악성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최강창민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라이브 투어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