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착오적' 윤택, 北 김정일 닮은 꼴 사진 업로드 → 조용히 삭제 [이슈&톡]
2026. 09.30(수)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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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윤택이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윤택은 30일 자신의 SNS에 "아니 우리 스태프들이 자꾸 똑같다고 놀리더니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택이 공개한 사진은 자신의 모습과 김정일 전 위원장의 모습을 나란히 배치한 AI 생성 이미지였다.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안경, 턱을 괸 자세까지 김정일 전 위원장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택 역시 사진과 함께 "스태프들이 자꾸 똑같다고 놀린다"는 설명을 덧붙인 만큼, 자신을 김정일 전 위원장과 비교한 상황 자체를 유머로 소비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이었다.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의 개입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북한 지도자를 연상시키는 사진을 공개한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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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 작전을 수행하던 국군 장병 3명이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해당 사고를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으로 공식 규정하고 북한에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택이 김정일 전 위원장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올릴 사진은 아닌 것 같다", "굳이 지금 올렸어야 했나", "장난이 지나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자체의 닮은꼴 여부보다 게시 시점과 상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윤택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게시물 삭제 이후 별도의 사과문이나 해명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1972년생인 윤택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방송 활동과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 '윤택TV'를 운영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윤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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