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해명 "영화적 상상력 더해 재구성" [공식입장]
2026. 09.28(월) 18:16
암살자(들)
암살자(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역사 왜곡 및 배후 설정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28일 영화 '암살자(들)' 측은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견들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본 작품에 대해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면서 "공개된 기록과 자료, 서적, 다큐멘터리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사적 사실 왜곡이나 정치적 배후설 제기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에 대해서는 열린 태도를 보이면서도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제작진은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제작진은 그러한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개봉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영화 개봉 이후 실제 사건의 배후에 대한 설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역사 왜곡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암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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