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예지, ‘우발라’ 초대 우승자로 우뚝 섰다.

2일 밤 방송된 SBS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속 초대 최종 우승자가 이예지로 결정됐다.

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발라드를 불러달라는 미션 속, 각 참가자들은 최대치의 영리한 선곡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 가운데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해 특유의 허스키한 창법으로 곡을 쥐락펴락했다. 제주도 소녀의 특색 있는 감수성, 택시 기사 일을 하면서 딸을 키워온 아버지를 향한 진심이 전심으로 담겨 노래가 한층 풍성해졌다.

이예지는 현장 탑백귀 점수 40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500점, 사전 앱 투표 점수 500점을 받아 10000점을 받으며 최종 1위에 등극했다.



이예지는 “많은 분들이 내 오르막길을 궁금해 한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아빠도 고맙다”라며 연신 우는 부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동기들과 밴드 친구들을 향한 고마움도 간명하게 전했다.

그는 향후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고 가수 데뷔 길을 걷게 된다. 이 빛나고 특색 있는 코리안 디바의 첫 출발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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