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강도 피해를 입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나는 최근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 및 기타 스케줄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이었던 앨범, 화보집 등도 계획대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나나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성원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연예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 나나와 모친을 위협하고 상해를 가하며 금전을 요구했다.

모친의 비명을 들은 나나가 잠에서 깨어나 몸싸움에 나섰고, 모녀는 끝내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건으로 어머니가 다쳐 치료를 받았으며, 나나 또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의한 턱 부위 열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나나와 모친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A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