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유튜버 미미미누가 자신이 광고했던 협력업체의 파산 소식을 전하며 직접 사과했다.

미미미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파트타임스터디는 보증금을 맡기고 공부 목표 시간 등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더해 돌려주는 앱이다.

이날 미미미누는 자신의 채널에서 광고했던 파트타임 스터디의 파산 신청으로 보증금 미환급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광고 계약에 앞서 다방면에서 검토를 했으나 내부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악하지 못했고 파산 소식 역시 메일을 통해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파산 여파로 피해액은 인당 20만 원부터 90만 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미미누는 협력 업체를 대신해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드리기 위해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께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며 "저와 제 채널을 신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셨을 시청자분들께 최소한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미미미누는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영상이 공개된 즉시 피해자 분들께 연락해서 연락해서 정확한 증빙과 함께 약속한 금액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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