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하리수가 배우 이순재를 추모했다.

하리수는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순재의 사진과 함께 "그동안 정말 많은 영감을 줘 감사하다"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날 하리수는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으셨던 모습은 모든 후배들에 귀감이 됐다. 선배님의 깊은 연기와 따뜻한 미소, 그리고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하늘에서도 편안히 쉬셔라. 선배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고인은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 생전 방송·영화·연극을 넘나들며 70년 간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 예능 '꽃보다 할배'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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