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모범택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이 차시연을 구하고 일본 야쿠자 조직을 응징했다. 배우 이제훈은 일본어 연기도 유창하게 펼치며 극을 견인했다.

22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에서는 김도기(이제훈) 장성철(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이 일본 야쿠자 조직을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이서(차시현)는 불법 모바일 도박에 빠져 빚을 지게 됐고, 이에 일본에서 일을 소개해주겠다는 대부업자들의 말에 넘어가 일본으로 향했다. 소식을 접한 무지개 운수 팀원들도 일본으로 향했다.

이들은 인터폴 소속 형사로부터 네코머니라는 조직에 대해 알게 됐다. 아시아 일대에서 일본으로 넘어온 뒤 일본 내에서 실종되는 이들의 숫자가 늘었고, 실종자 모두 네코머니에 채무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형사는 김도기에게 협업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한 김도기는 네코머니의 보스인 마츠다(카사마츠 쇼)를 만나기 위해 접근을 계획했다.

김도기는 마츠다의 조직원을 일부러 공격해 접점을 만들었고, 재회한 마츠다와 직접 격투를 벌이기까지 했다. 마츠다는 김도기의 싸움 실력을 마음에 들어하며 조직에 들어오라고 권유했지만 김도기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네코머니의 자료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마츠다를 노린 함정을 팠고, 다시금 그를 만나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조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도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마츠다가 납치해 온 여자들을 경매로 넘기는 것을 보게 됐고, 무지개 팀의 도움을 받아 여자들을 구출했다. 경매가 중단되자 마츠다는 배신자를 찾아내겠다며 부하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김도기가 화려한 언변으로 시간을 끄는 가운데 장성철이 야쿠자 연기를 하며 마츠다를 꾀어냈다. 장성철이 가짜로 죽은 후, 마츠다는 더욱 김도기를 신뢰하게 됐고 의형제 제안까지 했다.

SBS 모범택시3

마츠다가 김도기의 환영식을 열던 중 과거 야쿠자였던 이들이 등장해 마츠다 일당을 공격했다. 김도기는 마츠다를 데리고 도망쳤다. 모든 것이 무지개 5인방의 계획이었다. 마츠기는 김도기를 신뢰해 그를 자신의 은신처로 안내했고, 김도기는 금고 열쇠를 훔쳐 모든 증거를 찾아냈다. 마츠다는 김도기에게 총을 쏴 죽이려 했지만 인터폴이 도착해 김도기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이서 또한 무사히 구출돼 사건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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