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글로벌 브랜드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트렌드 아이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최근 온라인 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의 ‘2027 메가패스’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메가스터디교육 측은 “K-팝을 넘어 전 세계 10대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아일릿의 도전과 성장의 에너지가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와 완벽히 부합한다”라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일릿은 이미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K-팝 그룹 최초로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M&M'S(엠앤엠즈) 아시아 앰버서더가 된 것은 물론, 이온 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 넥슨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 등의 얼굴이 돼 트렌디한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일릿은 현지에서 의류, 콘택트렌즈, 아이스크림, 리조트 등 제품군을 막론하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이후 그 인기는 더 확대되는 모양새다.

앨범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도 줄을 잇는다. 오는 24일 발표하는 싱글 1집 ‘NOT CUTE ANYMORE’는 영국 패션 브랜드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와의 협업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활용됐다. 또한 국내 스테디셀러 캐릭터 ‘리틀 미미(Little Mimi)’의 키링 체인 인형 버전 머치반은 공개되자마자 팬덤을 넘어 일반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일본 싱글에서는 글로벌 캐릭터 ‘케어 베어(Care Bears)’와 협업한 한정반과 리미티드 아이템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렌디한 매력과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이들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아일릿은 개성 넘치는 음악과 스타일링을 통해 뚜렷한 정체성을 갖춘 팀으로, 유행에 민감한 1020세대 소비자에게 높은 호감도를 형성하고 있다.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이들의 모습이 브랜드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평이다.

아일릿은 오는 24일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으로 컴백한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마냥 귀엽게만 보이고 싶지 않은 나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노래로, 미국 유명 프로듀서 재스퍼 해리스(Jasper Harris)가 프로듀싱을 맡아 아일릿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