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글로벌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재는 WME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SM 연습생 출신인 이재는 그룹 에스파, 레드벨벳, 르세라핌, 트와이스, 태연, 엔믹스, 피프티 피프티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과 앨범 작업을 함께하며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다.

그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유어 아이돌(Your ldol)' 작곡에 참여했으며 '골든(Golden)'의 작곡과 가창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재는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작곡으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주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차트에 진입해 있다. 이는 애니메이션 OST로 최고의 기록이다.

'케데헌'의 인기에 이재는 작곡가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방송 활동에 나섰다. 그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등장해 '골든'을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WE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전시로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라이언 고슬링, 휴 잭맨, 맷 데이먼 등과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블랙핑크 리사 역시 WEM과 영화·TV 부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