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일본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다카하시 토모코 소속사 원 프로덕션은 고인이 지난 16일 새벽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39세.

소속사에 따르면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가까운 친척이 참석해 조용히 진행됐다.

다카하시 토모코 소속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다"라며 "다카하시 토모코는 당사의 창립 멤버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정이 깊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았다. 그가 남긴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16일 새벽 2시 45분께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뒤에서 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행인에게 발견됐을 당시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차량 운전자는 졸음운전 상태였으며, 일본 경찰은 17일 용의자를 뺑소니 및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1986년생 다카하시 토모코는 홋카이도 출신의 연기자로, 연극 무대를 비롯해 드라마 '긴급취조실' '라스트 닥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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