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리와 별난 아빠들’이 자발적 비혼모와 그 딸의 이야기를 그리며 첫 방송부터 흥미도를 높였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극본 김홍주·연출 서용수)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산부인과 병원 인턴 강마리(하승리)가 자기 친부를 찾는 가족극이 포문을 열었다.

마리는 홀로 사는 엄마 주시라(박은혜) 밑에서 꽤 씩씩하게 자라난 여대생이었다. 시라는 외숙모인 병원장 엄기분(정애리)에게 수 십 년 전 정자를 달라고 부탁해 마리를 낳은 처지였다.

말 그대로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 아빠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운 자발적 비혼모였던 것이다.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난 마리는 씩씩하고 바른 아가씨였지만, 마음 한 구석 친부를 찾고 싶은 마음이 없을 리 만무했다.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리는 마음의 결핍을 어떻게 지워나가며 성장할까. 그에겐 든든한 남자친구 이강세(이현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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