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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친누나 수지와 절연설 해명 "돈 떄문 아니다"


2025. 10.05(일) 13:22

류필립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류필립이 친누나 박수지 씨와의 절연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4일 미나와 류필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하룻밤 사이에 수지와 결별하고 절연한 정서적 가해자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류필립은 "조심스럽게 언급했던 수지 누나와의 다이어트에 대해서 앞뒤 상황을 모른다면 오해될만한 제목들의 기사들과 무분별한 댓글로 인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으면 무성한 괴소문들이 사실화될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류필립과 미나는 150kg대의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돕는 과정을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박수지 씨는 두 사람의 도움으로 78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세 사람이 함께한 모습이 등장하지 않자 누리꾼들은 불화설을 제기했다. 이에 류필립은 "(누나가)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 손을 놨다. 80kg까지 감량했을 때 이미 건강한 상태였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무리해서 70kg, 60kg까지 빼라 할 순 없었다"라며 "150kg이었을 때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도왔던 것이지 강요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박수지 씨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SNS 활동을 한 것이며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은 건 아니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누나는 광고 수익이 전혀 없었다. 영상으로 얻은 수입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줬다"라며 "누나가 인플루언서로 성공해 돈을 벌면 보답하겠다고 했다. 돈 때문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누나와 나는 평소 연락하면서 지내던 사이가 아니었다. 다이어트로 다시 인연을 맺었다. 몇 년 동안 연락을 안 했었다. 어느 날 연락을 했는데, 150kg인 누나를 봤다. 심각하구나 싶었고, 누나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연을 끊고, 맺고의 관계가 아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108kg까지 찐 걸 인증했더라. 더 피하고 싶고 숨고 싶었을 텐데 자기와의 약속을 하며 다시 다이어트를 열심히 시작하려고 하더라.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셔라. 그가 잘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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