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의 단독 예능 ‘T라 능숙해’가 지난 1일 6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태현은 ‘T라 능숙해’ 마지막 화에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2005년이라는 설정에 맞춰 당시를 재현한 비주얼을 선보이는가 하면 댄스 신고식, 감성 발라드 열창, ‘얼짱 각도’ 사진 촬영까지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채연과의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태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사실 MBTI를 크게 믿지 않지만 이를 소재로 재미와 공감을 나누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센스 있는 제작진, 함께해 주신 게스트 분들 덕분에 재미있는 영상이 나올 수 있었다”라는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김풍 작가와의 만남을 꼽았다. 태현은 “‘T라 능숙해’를 통해 다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특히 김풍 작가님과는 초면인데도 놀라울 만큼 잘 맞았다. T형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다”라며 웃었다.

‘T라 능숙해’는 ‘T형 인간 부활 프로젝트’라는 콘셉트 아래 MBTI 유형 중 T(사고형)로 알려진 태현을 관찰하는 예능이다. 매 회 색다른 상황에 놓인 태현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면모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는 매 촬영 자신의 컨디션을 정확한 숫자로 표현하는 등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매력을 배가했다. 반면 아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거나 F(감성형)에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내면의 따뜻함이 엿보였다.

‘스튜디오 에피소드’와 협업해 탄생한 ‘T라 능숙해’는 트렌디한 기획과 감각적인 연출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편집이 위트 넘쳐 태현의 매력이 더 빛났다”, “MBTI라는 익숙한 소재를 신선하게 풀어낸 제작진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자막 센스가 몰입을 높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태현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유니세프 본부 및 한국위원회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TOGETHER FOR TOMORROW’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캠페인은 공감(Empathy)을 통해 서로를 선입견 없이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는 그룹명이 담고 있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