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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댄서' 배우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고백


2025. 09.27(토) 19:40

차현승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선미의 댄서로 유명세를 얻었던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27일 차현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적어 투병 소식을 전했다.

차현승은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라고 밝혔다.

차현승은 "처음에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차혆승은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라며 "알게 모르게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반드시 이겨내서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차현승은 과거 선미 '24시간이 모자라' 무대에서 일명 '선미 댄서'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 '솔로지옥' 등에 출연한 이후 2024년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차현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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