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아 영화 '극장의 시간'을 관람한 뒤 감독 및 출연 배우들과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이 관람한 '극장의 시간'은 영화와 극장, 관객이 맺는 관계의 의미를 조명한 작품이다.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엮어 완성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감독과 출연진들의 대화를 지켜보며 영화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제작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영화는 일종의 종합예술인데 여기에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아 하나의 매우 큰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더라. 정부가 영화 산업을 근본에서부터 튼튼하게 성장하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겠다"라고 약속했다.

강유정 대변인 역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내외의 영화제 참석은 우리 영화산업과 영화인들을 향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영화산업과 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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