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가 지난 9월 15일 일본 도쿄국제포럼 홀A에서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인 도쿄 (SM CLASSICS LIVE 2025 in TOKY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26 시즌'의 첫 해외 일정으로, SM 클래식스의 오리지널 IP가 글로벌 클래식 무대에 첫 진출한 사례로서 그 의미가 깊다.

'Welcome To SMCU PALACE'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 '빨간 맛',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보아 '나무', 엑소 '으르렁', 에스파 '블랙 맘바(Black Mamba)', 동방신기 '라이징 선(Rising Sun)' 등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려욱이 무대에 올라 '어린왕자'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등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했으며, 샤이니 'Sherlock•셜록', NCT '골든 에이지 (Golden Age)',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등을 클라이맥스로 공연을 마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 협연자로 출연한 려욱은 일본 팬들을 위해 '어린왕자'와 '도로시' 오케스트라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사회와 해설로 참여한 이특은 곡의 감상포인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관객들이 공연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이특과 려욱은 "SM 클래식스만의 음악이 주는 색다른 힘에 공연 내내 전율이 느껴졌고, 감동적이었다. 이번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하모니를 맞춘 '뉴 재팬 필하모닉'은 1972년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창단 이래 세계 정상급 지위자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개척해온 오케스트라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온 지휘자 마츠무라 히데아키와 함께 SM의 대표곡들을 풀 오케스트라로 선보였다.

전 세계 최초의 K-POP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지난 2월 첫 공연 이후 세계 각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SM 클래식스의 대표 공연 브랜드 'SM 클래식스 라이브'는 서울, 도쿄 공연에 이어 2026년 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연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SM 클래식스는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SM 클래식스만의 오리지널 IP를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