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출연한 영화 '파이널피스'의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는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가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추후 진행되는 일정과 인터뷰 관련 내용은 다시 안내 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래대로라면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18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불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사카구치 켄타로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 9일 일본 주간문춘이 사카구치 켄타로가 3살 연상의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비연예인 여성과 4년째 열애 중이며, 도쿄에서 동거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터다.

이후 사카구치 켄타로가 해당 여성을 두고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관계를 맺어 삼각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일본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나가노 메이는 최근 유부남인 배우 다나카 케이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 소속사는 일반인 여성과의 과거 동거 사실은 인정했지만 현재는 결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가노 메이와 교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 유명 배우 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시그널' 일본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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