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얼굴’의 배우 박정민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황정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정민은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인터뷰에서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출연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정민은 12월 개막 예정인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멋있어 보일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정민은 “사실 너무 무서워서 안 하고 싶었다. 거절하려고 했는데, 유튜브 공연 실황을 보고 너무 멋있었고 또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같이 하는 박강현 씨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베테랑이라서 배울 것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사실 정민이 형이 너무 하라고 하셨다. 무작정 해보라고 했다. 제가 안 하면 본인이 하겠다고 했다”면서 “워낙 유명한 작품인데 후배가 안 한다고 하는 게 속상해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했다.

지난 11일 개봉된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박정민)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정민은 극 중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임동환을 연기하며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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