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정인선에 대한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11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과 지은오(정인선)가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강오(양혁)는 지은오에게 "내 친누나도 아니었으면서, 여태까지 나한테 갑질한 거냐"고 소리쳤다. 이에 지은오는 부러 아무렇지 않은척 정순희(김정영)를 안심시키려 했다.

다음날 이지혁(정일우)은 과로해 코피까지 흘리는 지은오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에 이지혁은 지은오에게 퇴근하고 쉬라고 했지만, 지은오는 신입인 이지혁을 믿을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후 이지혁은 지은오에게 청심환을 챙겨주려 했지만, 선수를 뺏겼다. 이지혁은 박성재(윤현민)가 지은오에게 영양제와 청심환을 챙겨줬다는 걸 알고 "자기가 남친이냐 뭐냐"라고 못 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지혁은 아지트 카페를 벗어나 찜질방에서 투자 PT를 연습했고, 지은오가 대신 아지트 카페에서 취침했다.

지은오는 이지혁의 PT 자료를 보고는 그동안 사업을 쉽게만 생각하는 태도를 비난했던 걸 반성했다. 그러던 중 자고 있는 이지혁을 두고 자리를 나서려고 했다. 이에 이지혁이 잠에서 깨 지은오의 팔목을 붙잡았고, 두 사람은 오래도록 눈을 맞추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화려한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