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솔비가 난자 동결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솔비와 황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솔비는 난자 동결과 관련해 "3년 전에 난자를 얼렸고 이제 폐기까지 2년 남았다"라며 "임신을 위해 결혼을 서두르는 건 안된다고 생각해 난자 동결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중하게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 결혼을 미뤘으나 후회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가 아이를 보고 가셨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후회가 된다. '그가 배우자가 없는 나를 걱정하며 가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지금은 어머니에게만큼은 내 짝꿍과 아이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솔비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지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됐다고. 그는 "어느 순간부터는 그 남자 자체가 아니라 그의 정자 상태가 궁금해지더라. 그 사람의 호르몬과 건강 상태, DNA를 다 보게 된다. 난 힘들게 난자를 얼리지 않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