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트로피 2개를 품에 안으며 뛰어난 음악적 성취와 대중적 인기를 인정받았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WORLD DREAM AWARDS, 이하 ‘KWDA’)에서 ‘본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이들이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뮤직비디오가 ‘K 월드 드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아 도합 2관왕에 올랐다.

아일릿은 “멋진 상을 주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늘 저희의 옆에서 도움 주고 계신 스태프분들과 글릿(팬덤명)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일릿은 ‘젤리우스(jellyous)’ 무대로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키치한 스타일링으로 독보적 비주얼을 드러내며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빠른 비트에 맞춰 스텝을 밟는 이들의 안무가 반복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최근 ‘밤’ 활동을 마친 아일릿은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앨범은 국내와 일본에서 전작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깨고 주요 음반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하면서, 아일릿은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앨범을 이 차트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아일릿은 9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이들은 9월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원제 時よ止まれ, Toki Yo Tomar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시작한다. 9월 3~4일에는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인 재팬(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어 9월 6일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어텀/윈터(2025 AUTUMN/WINTER)’, 9월 14일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등 일본 대형 패션 및 음악 축제에 연달아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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