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아일릿, 트리플에스, 영파씨가 ‘K월드 드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가 21일 저녁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아 유쾌한 호흡을 선보이며 진행을 이끌었다.

이날 아일릿, 트리플에스, 영파씨는 ‘K월드 드림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이 상을 받게 된 건 스태프 분들과 글릿(팬덤명) 덕이다. 앞으로도 멋있는 퍼포먼스 보여드릴 것”라며 팬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트리플에스는 “정말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뮤직비디오를 사랑해 주셔서 이 상을 받게 됐다. 누구보다 우릴 행복하게 해 주신 팬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파씨는 “노력을 인정받은 거 같아 영광이다. 멋진 뮤직비디오를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영파씨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멋있는 영파씨가 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리플에스 영파씨

지난해 JTBC에서 방송된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일릿은 하이브가의 '슈퍼 막내'로 통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왔다. 지난 3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로 정식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젤리우스(jellyous)’를 통해 밝은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지난 2023년 정식 데뷔한 트리플에스는 다양한 형태의 디멘션(유닛)으로 활동을 펼치며 K팝 시장에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5월 낸 완전체 앨범 '어셈블25(ASSEMBLE25)'로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만 51만6626장을 기록하는 등 최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영파씨는 핑클, 카라, 레인보우 등을 배출한 DSP미디어가 지난 2023년 론칭한 걸그룹이다. 정통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들로 그룹 색깔을 구축해 ‘국힙 딸내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마카로니 치즈’ ‘엑스엑스엘’ ‘에이트 댓’ ‘콜드’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팬덤을 끌어 보은 이들은 최근 국내 대학 축제를 비롯해 일본 팬미팅, 홍콩 팬콘서트, 대만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부름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