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결혼을 앞둔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이 각종 의혹과 악성 댓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문원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DLG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자극적인 콘텐츠와 인신공격성 메시지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고소 사실을 알렸다. 실제로 DLG는 이달 5일 일부 악플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고소 대상이 결혼을 반대한 코요태 팬들 아니냐는 반발이 제기됐고, 문원은 하루 뒤인 17일 개인 SNS를 통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코요태 선배님들과 신지 님을 아껴주시는 팬분들을 고소한 것이 아니다"라며 "팬분들의 의견은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허위 사실을 처음 유포한 사람들, 그리고 가족을 향한 입에 담기 어려운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이들만 고소했다"고 선을 그었다.

해명 이후 일부 팬들은 "힘내라"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으며, 신지 역시 문원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을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런데 문원의 태도와 발언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이후 각종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결혼 반대 여론이 형성됐다. 특히 문원의 이혼 경력 및 자녀 존재가 알려지면서 부정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논란이 불거진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거센 여론은 한풀 꺾였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굳건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지가 공개적으로 문원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