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얻은 일식 명장 안유성이 1700평 땅을 매입했다.

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안유성이 광주광역시 일대에 조성을 목표로 한 '안유성 거리' 계획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유성은 대한민국 최초로 셰프 거리를 만들려 한다는 야심을 밝혔다. 안유성은 "유명인사들은 본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지 않나. 내 이름을 건 식당들을 여러 개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로 제 이름을 딴 광주의 랜드마크, 대한민국 미식의 중심, '안유성 거리'를 만드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안유성은 직원들을 불러 모아 안유성 거리가 될 곳들을 직접 돌아봤다. 그는 "2002년에 가게를 할 때 보증금 3000만원, 월세가 130만원이었다. 8년 동안 정말 힘들게 일해서 2010년 4억원에 가게를 인수했다. 평당 300만원, 130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평당 2000만원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위해 매입한 건물, 주택, 토지 등을 이야기하며 총 1700평 가량의 땅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안유성은 거리 끝에 도착해 400평에 달하는 부지를 소개했다.

안유성은 "이 곳에 요리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4대 요리 학교는 대한민국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명장으로서의 자부심, 애국심을 드러냈다.

최근 안유성 명장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지역 사회를 감동케 하고 있다. 재해, 참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에 동료 셰프들과 함께 달려가 음식을 전해온 것. 그러한 안유성 명장의 원대한 꿈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감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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