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굿보이'의 배우 오정세가 거대한 재력을 손에 넣는다면 하고 싶은 일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청담동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종영 인터뷰에서 오정세는 재력과 관련해 자신의 과거 이야기와 연관 지어 전했다.

20일 종영한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극 중 오정세는 이른바 민주영 카르텔의 헤드 민주영 역을 맡았다.

민주영은 마약 카르텔의 수장으로, 굉장히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다. 한 회차에서 민주영은 돈을 세지 않고, 돈을 무게로 잰다고 밝혀진 바 있다.

오정세는 실제로 이런 재력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그는 "지금처럼 살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음 안에는 여유가 있을 것 같다. 배우를 시작하던 때를 회상해 보면, 처음 시작했을 때, 전 '오래 배우를 해야지'하는 로또 같은 마음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정세는 "제가 배우를 시작하며 버스 세 정거장을 걸어 다녔었다. 그런데 그 길을 100만 원을 들고 걷는 것과 그냥 걷는 건 다르지 않냐. 생각해 보면 좋은 배우가 될 거라는 자신감이 버팀목이 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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