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조형우가 '무한도전' 작가였던 김윤의와 결혼한다.

17일 조형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고 있는 와중에, 이번 주말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형우 예비 신부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작가로 유명한 김윤의다. 김 작가는 과거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코믹한 댄스 실력을 뽐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좋좋소' 시즌 4~5 작가로도 일했다.

조형우는 "감사한 모든 동료 분들과 선후배 분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오나, 이렇게나마 글로 소식을 전해드리오니 제가 미처 연락드리지 못한 분이 계시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들을 위한 손편지를 적어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손편지를 통해 예비 신부에 대해 "여전히 저는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다. 노래를 쓰고 부르며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제게 알려주는 사람"라고 밝혔다.

조현우는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이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며, 조잘조잘 복작대며 살아가보려 한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리고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형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