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박나래는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조모상을 당해 전남 목포로 향하면서 '나 혼자 산다'의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

박나래 측은 9일 티브이데일리에 조모상을 당한 비보를 전하며 “박나래가 현재 전남 목포에서 슬픔 속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일 발인을 마친 후 예정된 스케줄에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그는 이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 박나래 소속사 측은 "녹화는 불참하게 됐지만 이미 촬영한 분량이 있어 그것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나래는 평소 방송에서 조모를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조모 역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손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할머니의 손맛을 찾아 김장에 도전하면서 "재작년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김장 김치를 받아서 먹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안 계시고, 할머니도 아프니까 작년에 민어구이 먹을 때 먹은 김치가 마지막이었다. 죽기 전에 뭘 먹고 싶냐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김치로 만든 김치찜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난 3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도 도배를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할머니 댁도 주택이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손수 꾸미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다"라며 "할머니 댁 도배를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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