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의 결혼식에 JYP를 이끈 2세대 아이돌 다수가 참석했다.

민은 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훈남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미쓰에이 해체 후 솔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던 민은 지난 2018년 예비 신랑을 만나 약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지난 4월 SNS에 결혼을 발표하며 “기쁠 때도, 지칠 때도 늘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었던 사람과 서로의 하루를 함께 걸어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엔 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 지아를 비롯해 원더걸스 출신 선예, 2AM 조권, 정진운 2PM 옥택연, 우영 god 박준형 등 JYP 원년 멤버들이 대거 참석해 민의 앞날을 축하했다.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그룹 에프엑스 엠버 등도 자리해 기쁨을 더했다. 축가는 2AM이 불렀다.

박준형 민 브라이언 조권 우영

미쓰에이 멤버 지아는 지난 8일 SNS에 “너무 예쁘고, 너무 섹시하고, 너무 사랑스러웠다. 결혼 진짜 축하하고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페이 역시 “우리 민영이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쭉 행복하자, 사랑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권은 "우리 민영이를 초등학교 5학년일 때 만났는데, 시집을 다 간다. 꽃길만 걷길”이라는 글과 함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결혼식 당일 그는 민이 던진 부케를 받기도 했다.

선예는 "민영이를 닮은 밝고 싱그러운 꽃들과 분위기와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서 보고 싶었던 얼굴들도 많이 만났다. 그동안 가본 결혼식 중 가장 눈물이 많이 났던 날"이라며 "아주 많이 축하하고 결혼식 날 광대 승천해서 춤추고 행복해하던 마음 그대로 행복하게 살아가주길 바란다. 언니는 늘 여기 있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미쓰에이는 수지, 페이, 지아, 민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2010년 데뷔해 '배드 걸 굿 걸' '굿 바이 베이비' '터치' '남자 없이 잘 살아'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2016년 지아의 재계약이 불발되고 이듬해 민 또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미쓰에이는 해체했다.

민 선예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지아, 페이. 조권, 브라이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