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성유리가 남편 구속 논란 이후 활동 복귀에 나섰다.

성유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홈쇼핑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남편인 안성현의 논란 이후 2년 만에 활동 복귀에 나선 것이다.

앞서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빗썸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22년 1월 "이상준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는 거짓말로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도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청탁 과정에서 받은 명품 시계 2개 몰수를 명령했다.

성유리는 안성현의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월 자신의 SNS에 심경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글을 통해 성유리는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며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남편 논란으로 지난 2023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C 이후 약 2년 만에 홈쇼핑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성유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성유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