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남보라가 마침내 버진로드를 걸었다. '13남매 장녀'의 무게를 잠시 잊고, 5월의 신부로 행복과 감동을 만끽했다.

10일 오후 남보라 결혼식이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남보라는 교회 친구로 만나 봉사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연인과 2년 간의 교제 끝에 이날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사회는 김기리, 축가는 영화 '써니'로 인연을 맺은 박진주 김민영이 맡아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배우 문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보라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너무 웃고 울어서 사진은 쉽지 않은 그녀. 너무 예쁘다"라는 글과 함께 신랑과 함께 단상 앞에 선 남보라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남보라 박진주 김민영이 서로를 끌어 안고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남보라 결혼식

배우 김보미는 "너무 예뻐. 종일 눈물 나네"라며 남보라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남편의 사진을 축구선수 손흥민의 이모티콘으로 가려놔 이목을 끌었다. 배우 송재희는 남보라의 신부입장 영상을 게재하며 "민화공주 시집가다"라는 애정 가득한 문구를 게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가수 양지은도 남보라 결혼식장 포토 테이블을 찍어 공개했으며, 배우 배윤경 또한 "언니 행복해 알라뷰"라며 현장 사진을 게재,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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