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친이모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는 지난 4월 유진박의 친이모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유진박은 A씨가 자신의 예금 28여억 원 및 현금 200만 달러 등을 마음대로 사용했으며 약 56억 원 상당의 미국 재산을 허락 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진박은 자신의 예금으로 가입한 미국 연금보험의 수익자를 A씨가 본인과 자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A씨를 소환조사한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현재 해제된 상태라고 전해진다.

유진박은 3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뒤 16살에 줄리아드 음악 대학에 조기 입학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 매니저의 폭행 및 감금, 사기 등의 피해를 입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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