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야당'이 황금연휴 나흘 간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은 4일 하루 동안 15만349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야당'은 누적 관객 수 237만986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스코어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이어 '마인크래프트 무비'(감독 자레드 헤스)가 2위를 수성했다. 이날 10만298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80만795명을 기록했다. '마인크래프드' 무비는 동명의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오버월드'에 예기치 않게 빨려 들어간 네 사람이 그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스티브를 만나 펼치는 상상초월 모험을 그린 '블록' 버스터다. 올해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인기 몰이 중이다.

3위는 '썬더볼츠*'(감독 제이크 슈레이어)가 자리를 지켰다. 일일 관객 수 9만3377명, 누적 관객 수 47만7915명을 기록했다. '썬더볼츠*'는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세계 최대의 위협과 마주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 업자 등 마블의 별난 놈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4위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다. 일일 관객 수 8만7251명, 누적 관객 수 49만934명이다.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5위는 '파과'(감독 민규동)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3만727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8만4070명을 기록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들 외에도 연우진 신시아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 '해피엔드' '쫑알쫑알 똘똘이: 이상한 마을 대모험' '콘클라베'가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야당'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