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영화 '퍼펙트게임', '타겟'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희곤 감독은 이날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월 2일 오전 6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박희곤 감독은 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국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고 광고계에 입문했으며, 해외 연수를 다녀온 뒤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고인은 영화계 입문을 위해 시나리오 집필에 들어갔으며 2009년에 '인사동 스캔들'을 내놓으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퍼펙트게임' '명당' 등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박희곤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은 지난 2023년 개봉한 '타겟'으로,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직장인 수현(신혜선)이 사기범으로부터 오히려 보복 피해를 당하는 과정을 담은 현실 밀착형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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