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가수 브라이언과 환희가 불화설을 해명한다.

30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연복, 장신영, 브라이언, 환희가 출연하는 '슬기로운 동료생활' 특집으로 꾸며진다.

브라이언은 환희와 6년 만에 함께 예능에 출연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시절을 돌아본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하며, 과거 환희에게 불만이 있어도 찍소리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SM 연습생 시절부터 주변에서 환희를 조심하라고 했다"라며 "주먹이 날아올까 봐 무서웠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브라이언은 SM 연습생 시절 환희의 '주먹 사건'을 언급한다. 그는 "연습생 때 환희가 외출했다가 새벽에 돌아왔는데 손에 피가 묻어 있더라"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환희는 억울해하며 당시 상황을 해명한다.

브라이언은 데뷔 초 그룹 에스이에스(SES) 바다와 친분이 있어 대기실을 계속 찾아갔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외국에서 와서 친구가 바다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하며 '바다 짝사랑남'으로 불린 이유를 밝힌다. 더불어 거미를 남몰래 흠모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한편 현재 브라이언은 목 상태 악화로 가수 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밝힌다. 환희는 "브라이언에게 뭐라고 하면 내가 더 속상하다"며 브라이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물을 자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