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월 넷째주(1월 20일 ~ 26일)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킥플립을 비롯해 다시 '완전체'로 뭉친 갓세븐, 4인 체제로 재정비한 씨아이엑스(CIX)의 신보가 나왔가. 그룹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데뷔 첫 솔로 앨범을 냈고, 가수 폴킴은 10년 음악을 집대성한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 킥플립 -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 (발매일 1월 20일)



킥플립의 첫 번째 앨범 '플립 잇, 킥 잇!'에는 타이틀곡 '마마 세드'(Mama Said, 뭐가 되려고?)를 포함해 총 6곡이 담았다. 해야 할 일을 할 땐 확실히 하고, 놀 땐 노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주변에서 뭐라 하든 우리의 길을 갈 거라는 의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팝 펑크 기반의 댄스곡이다. '뻔한 잔소리 따위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간다'는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김지하 - 첫 소절에 확 와닿기 보단 여러번 들었을 때 매력이 다가오는 곡들.
김한길 - 탄탄한 기본기, 미소 지어지는 기분 좋은 에너지.
김종은 - 신인다운 풋풋하고 에너제틱한 매력.

◆ 갓세븐 -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 (발매일 1월 20일)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에는 타이틀곡 '파이톤'(PYTHON)을 포함해 총 9곡이 담겼다. 앨범명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겨울철에 더 잘 보이는 7개의 별을 의미한다. 타이틀곡은 힙합 비트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함께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대와의 운명을 노래하는 곡이다.

김지하 - '완전체' 갓세븐이 주는 감동이 잘 드러나는 앨범.
김한길 - 음악적 성숙함이 돋보이는 앨범.
김종은 - 공백의 아쉬움을 단숨에 지워버리는 퀄리티, 농익은 갓세븐이 보여주는 새로운 매력.

◆ (여자)아이들 민니 - '허'(HER) (발매일 1월 21일)



민니의 첫 미니앨범 '허'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허'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전곡의 작사, 작곡에 민니가 직접 참여했다. (여자)아이들의 우기와 웨이비(wayV)의 텐 등이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베이스 리프를 메인으로 미니멀하게 진행되는 트랙과 펑키한 탑라인이 특징인 팝 장르의 곡이다. 내가 꾸는 악몽은 내 현실과 같다는 것을 자각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매력적인 음색. 영어 가사가 많긴 하지만 한국어 가사 전달도 나쁘지 않은 듯.
김한길 - 점점 빠져드는 묘한 매력, 솔로로서 가능성 입증.
김종은 - 민니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앨범. 'Valentine's Dream'은 들어보길 추천.

◆ 폴킴 - '신시어리 유어스'(Sincerely yours) (발매일 1월 21일)



폴킴의 10주년 에디션 앨범 '신시어리 유어스'에는 타이틀곡 '난 기억해'(yours)를 포함해 총 30곡이 담겼다. '난 기억해'는 폴킴이 1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직접 작사, 작곡했다. 새로운 사람과 만남은 기분 좋은 떨림과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이별을 맞이할 때 생기는 복잡한 마음, 그리움의 감정선을 가사로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김지하 - 폴킴표 발라드 '종합 선물 세트'.
김한길 -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것 없는 귀호강 앨범.
김종은 - 10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간 폴킴, 여전히 부드러운 감성.

◆ 씨아이엑스 - '썬더 피버(THUNDER FEVER)' (발매일 1월 23일)



씨아이엑스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썬더 피버'에는 타이틀곡 '썬더'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자연현상인 천둥번개와 열병을 연결하여 불안과 열망이 뒤섞이는 격렬한 감정적 격변을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뇌리를 강하게 자극하는 사랑을 천둥번개에 빗대어 혼란스러우면서 강렬한 감정을 가사에 담아낸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리듬이 독특해 듣는 재미가 있는 곡들.
김한길 - 남성미 물씬, 견고해진 음악성.
김종은 - 귀가 경쾌한 풍부한 비트와 멜로디. 'Bad Moves'도 매력적.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