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SM엔터테인먼트 합동 콘서트 의상 재탕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이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기트기 이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앞서 진행된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의 의상 재탕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공연에 출연한 그룹 NCT 드림, NCT 127, 라이즈 등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과거 선보였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의상 재탕'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며 실망을 표했다.

이에 이특은 "몇 년 전 옷 재탕 아니냐고 하더라. 사실 이번 공연 자체가 제작비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제작하면 활동비로 빠지고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거고. 공연이 많지 않아서 한 번 입었던 옷들은 다시 입었다. 그렇게 뭐라고 하지 말아 달라"라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의상 제작하면 몇 백만 원 나온다. 더 나올 수도 있다"라며 "가수 의상이 협찬도 있고, 제작도 있다. (몸) 치수 다 재서 치수대로 원단을 구입해서 직접 제작하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싸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이특은 "제가 자꾸 이야기하는 이유는 오해가 생길 수가 있어서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열심히 했는데 팬들은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또 재탕한 거 아니냐', '일을 하는 거냐 마는 거냐'라고 할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이라고 직접 나서서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 이런 걸 제가 이야기해야 팬들도 '아, 그랬구나'하고 할 텐데. 제가 말을 안 하면 온전히 스타일리스트만 욕을 바가지로 먹을 거 아니냐.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얘기하는 것"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또 입었을 때는 이유가 있다.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재탕하면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한다. 오늘 입은 걸 내일 입고, 내일 입은 걸 또 입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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