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구덕자 83만 명을 보유한 헬스 유튜버가 사망했다. 향년 34세.

자신을 박승현의 형이라 밝힌 A씨는 6일 박승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승현이가 전날(5일) 15시 51분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승현은 사망 5일 전까지 영상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한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박승현의 유튜브 채널과 그의 SNS 등에는 댓글을 통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박승현은 지난 2019년 보디빌딩 업계에서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약물(스테로이드) 남용 사례를 폭로하고 자신의 약물 투약을 고백하는, 이른바 '약투' 영상을 올려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해당 혐의에 대해 경찰에 자수, 같은 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승현은 유튜브 영상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물 남용에 의한 각종 부작용 증세를 구독자와 공유하며 약물 투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승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