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시탈출 컬투쇼'가 전날 있던 비상계엄령 사태로 방청객 없이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정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태균은 텅 빈 방청객 자리를 가리키며 "늘 방청객들로 북적이던 스튜디오가 비었다. 소리가 안 들리시지 않냐. 간밤에 있던 일들로 여러분들도 다 불안해하시고,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밤잠 설친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오늘 오시기로 한 방청객 여러분들도 '내일 방송 어떻게 되는 건가'라는 걱정을 하셨을 텐데, 저희가 취소 문자를 다 보냈다. 밤새 단톡방을 열어 '어떻게 대처할까' 고민하다 방청객 및 게스트들의 출연도 취소하고, 스페셜 DJ와 저 둘끼리만 조용히 큰 스튜디오에 앉아 진행하게 됐다. 이렇게 고요한 곳에서 진행하는 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태균은 "다들 걱정 많으셨을 텐데 일상으로 돌아와 제자리에서 해야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저희 자리에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임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3일 밤 10시 23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국회 측의 강력한 해제 요구로 약 6시간 만인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