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가 전깃줄에 걸린 신발의 의미를 듣고 깜짝 놀랐다.
18일 밤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는 뉴욕에 도착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전날 싸이퍼에서 만난 브이솝의 초대로 그가 일하는 학교에 방문, 그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브이솝은 친절하고 푸근한 이미지의 지금과는 달리 과거엔 갱단에 속해 있었으며 교도소에도 다녀왔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브이솝은 "딸이 생기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이제 내 삶은 과거와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브이솝은 브루클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기안84에게 브루클린이라는 도시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그가 찾은 곳은 보린켄 플라자. 브이솝은 "이 길거리가 싸움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길거리 전체에서 자주 싸웠다. 각자 출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영역 다툼으로 싸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이솝은 "그 과정에서 죽은 친구들도 많다. 예전에는 정말 폭력적이었다. 총격과 싸움 등 다양한 이유로 내 여러 가족과 친구들이 거리에서 목숨을 잃었다"라고 해 기안84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길거리를 거닐던 기안84는 뉴욕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봤던 전깃줄에 걸린 신발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브이솝은 "동네에 왔는데 신발이 보이면 이곳이 범죄가 발생한 위험지역이라는 걸 의미한다. 만약 사람이 길거리에서 죽으면 그의 신발을 가져다 전선 위로 던지는데, 신발이 걸린 곳으로 영역을 구분하곤 했다. 다행히 지금은 단합된 상태다"라고 답했다.
이어 브이솝은 "이 구역에 그러면 갱스터도 많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많다"라고 답하면서도 "마약을 판다고 해서 갱스터는 아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진짜 갱스터는 가족들을 보호하는, 진짜 남자들이다. 나쁜 짓을 하거나 갱단이 있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갱스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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